[GNS3] 1. GNS3 IP할당

Posted by 월급채굴기
2017. 8. 25. 23:55 Network/C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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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를 왜 할당해야 하나요??

  

  통신의 시작은 주소입니다. 주소가 있어야 메세지를 어디로 보낼지 정할 수 있고, 주소들이 체계와 위계를 갖추고 있어야 메세지가 도착해야 할 곳에 정확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위 사진처럼 여러개의 장비가 서로서로 연결된 상태에서 각 장비의 각 인터페이스가 위계적인 주소 체계를 갖지 않는다면 해당 망 내에서 제대로 된 통신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입니다. 메세지가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거니와, 메세지가 도달해야 할 곳의 주소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해당 메세지는 영원히 도달할 수 없을테니까 말이에요!

  요약하자면 주소 없이는 어떠한 네트워크 통신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체계적인 주소 할당은 네트워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피를 할당하기 전에 거쳐야 할 것.


  지난 포스팅에서 설정을 완료한 GNS3를 켜서 라우터 몇 개로 이뤄진 통신망을 구성해 봅시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아래쪽의 클라우드는 제외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자, 그럼 저 세개의 라우터 R1, R2, R3가 서로 통신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인터페이스( f0/0, f0/1 같은 것들이 각 라우터의 인터페이스 입니다. 인터페이스는 라우터에 다수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에 서로 다른 주소를 부여해 줘야겠지요? 앞서 말했듯이, 문제 없이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통신 주체에게 서로 다른 주소가 할당되어 있어야 문제없이 통신할 수 있으니깐요!

  그럼 우선 각 장비의 콘솔창에 들어가 봅시다. (장비를 ON시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장비가 부팅되면서 장비에 대한 기본 정보들이 출력되네요. 우리한테 중요한 요소들은 아니니까 넘어갑시다. 

  자 여기서 커서가 깜박거리는 라인에 주목해주세요. 어떤 IOS 이미지 파일을 구해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깜박거리는 곳 옆에 있는 기호가 #일 수도, >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호들의 의미를 말씀드리기 전에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CISCO 콘솔은 사용자가 위치한 위상에 따라 다른 명령어를 지원합니다. 비유하자면 윈도우의 파일시스템인 폴더에는 여러 실행 파일을 놓을 수 있고, 해당 실행 파일은 해당 파일이 위치한 폴더에서만 접근이 가능하지요. 마찬가지로 CISCO 콘솔의 명령어들도 일종의 '폴더' 라고 볼 수 있는 커맨드 위상에 각각 존재합니다.



  이처럼 #인 위계와



  (config)인 위계



  (config-ip) 위계 등등 위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가 달라집니다. 각각의 명령어와 그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는 위상은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자 다시 하던 얘기로 돌아가자면, >와 #도 위상의 표시입니다. > 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자가 위치한 위상이 단순 접속 레벨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이 위상에서는 할 수 있는것이 별로 없습니다. 윈도우로 치면 관리자 권한이 없는 상태거든요. #은 >보다 한 단계 위의 위상입니다.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상태이지요. 이 위상에서는 여러 설정을 show 할 수 있습니다. 



  >의 위상을 #로 높이는 것은 위 사진처럼 'enable' 명령어로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enable은 관리자 권한을획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가 설정된 이미지 파일의 경우 초기 비밀번호는 cisco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enable의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선 기본적으로 #로 콘솔 로그인되며 'disable'명령어를 통해 > 위상으로 내려갈 수 없습니다. (참고로 비밀번호는 보안 때문인지 입력해도 입력한 티가 나지 않습니다.)



  위 그림처럼 # 위상에서 'config terminal' 명령어를 통해 (config) 위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config) 위상에서는 라우터의 여러 옵션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상위 위상들로의 접근도 config 위상에서 할 수 있습니다.

  위상을 올라가는 방법을 알았다면 이제 내려갈 줄도 알아야겠죠?



  위 그림처럼 'exit' 명령어는 위상을 한 수준 내리는 명령어 입니다.



 또, 유효한 가장 최하위 위상인 #( > 위상은 사실상 guest 권한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별 의미도 없고 갈 일도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해당 장비의 관리자 입장에서는 말이에요.) 로 바로 내려가는 명령어는 'end' 입니다. 'end' 명령어가 귀찮다면 Ctrl+Z 단축키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위상만 몇번 왔다갔다해도 명령어로 움직이는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단어를 하나하나 다 타이핑 해야되니깐요. 명령어 중에는 꽤 긴 단어도 있어서 단어를 하나하나 다 치는건 매우 귀찮은 일입니다. 그래서 CISCO 콘솔도 MSDOS와 리눅스와 비슷하게 "Tab"키를 지원합니다.



  바로 위 그림처럼 명령어의 일부만 입력해도, 탭 키를 누르면 바로 해당 명령어가 완성되는 기능입니다! (물론 탭키를 안누르고 일부만 입력해도 Cisco 콘솔이 알아듣기는 합니다. 그러나 오타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탭키를 쳐주는걸 생활화 합시다.)


  그럼 이제 아이피를 할당해 봅시다.


  먼저, 'config terminal' 명령어를 통해 (config) 위상으로 이동해 줍시다.


  Cisco 장비의 모든 설정은 (config) 위상이나 상위 위상에서 이뤄집니다. 각 인터페이스의 IP를 할당하는 명령어는 (config-ip) 위상, 즉 인터페이스 설정 위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설정 위상으로 이동하는 명령어는 'interface [interface name] [slot/port]' 입니다. [interface name]에는 해당 포트에 연결될 연결의 속성이 옵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fastethernet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slot/port]에는 해당 아이피가 할당될 슬롯/포트 번호를 적어주면 됩니다.

  예시를 들자면

R1(config)#interface fastethernet 0/0 정도가 됩니다. 각자 설정에 맞게 슬롯/포트를 적어주고 이동해 봅시다.



  이 (config-ip) 위상에선 주소와 관련된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포스팅할 라우팅도 크게 보면 이 위상에서 이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우리는 IP부터 할당해 봅시다.

  아이피를 할당하는 명령어는 ip address [A.B.C.D] [Netmask] 입니다. [A.B.C.D]에는 할당할 IP주소가, Netmask에는 해당 아이피가 속할 네트워크의 Netmask가 옵니다. 우리가 가지고 놀 네트워크 규모에서는 255.255.255.0 정도면 충분합니다. 

  예시를 들어보면 

R1(config-ip)#ip address 1.1.1.10 255.255.255.0 정도가 되겠네요. 각자 취향에 맞게 적용해 봅시다. 


<IP를 적용한 모습>


  하위 위상으로 이동하기 전에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당장할 필요는 없지만, 통신을 위해서는 통신 전에 꼭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IP를 할당하고 해주는 것이 편합니다. (config-ip)위상에서 설정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바로 'no shutdown' 명령어를 입력해주는 것입니다. 이 명령어는 해당 인터페이스의 상태를 Down 에서 Up으로 바꿔줍니다. 비유하자면 자고있는 인터페이스를 깨워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R1(config-ip)#no shutdown


<no shutdown 을 입력한 모습>


  위 그림처럼 no shutdown 명령어를 입력했으면 #위상으로 내려와 봅시다.

  IP를 할당했으면 내가 원하는 인터페이스에 내가 원하는 주소 값으로 잘 들어갔는지, 또 인터페이스가 깨어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지요? 이 확인 명령어는 # 위상에서 'show ip interface brief' 를 통해 이뤄집니다. 입력해 봅시다.

  R1(config-ip)#end

  R1#show ip interface brief


<show ip interface brief>

  

    위 사진 처럼 각각의 인터페이스 별 할당된 아이피와 할당방식(할당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처럼 수동으로 명령어를 쳐서 입력한 경우에는 Manual로 출력 됩니다.)과 포트 상태(자고있나 깨어있나)가 표시됩니다. 할당하신 아이피가 제대로 나와있고, 상태가 Up이라면 IP할당을 제대로 하신겁니다!

  나머지 포트들, 장비들도 마찬가지로 아이피를 할당해주고 (되도록이면 같은 네트워크 대역으로 해줍시다!) 완료되면 인접한 장비 / 포트를 향해서 ping을 쏴봅시다!

R1#ping A.B.C.D


<나간다 ping>


  위 사진처럼 핑이 제대로 나간다면 아이피 할당과, 연결까지 완벽하게 해내신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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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다룬 인터페이스별 아이피 수동 할당과 아이피 확인은 앞으로 진행될 매 포스팅에서 전제로 깔고 들어가고 수도 없이 다룰 명령어들이기 때문에 잘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명령어를 입력할 때 완전히 다 입력하는 것도 좋지만, Tab키를 활용하셨나요? Tab키의 활용은 콘솔 설정에서의 효율은 무지막지하게 올려준답니다. 혹시 Tab키를 사용하지 않고 하셨다면 Tab키를 사용해서 다시 한번 IP할당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더 중요한 것은, 저장입니다. 기껏 수십분동안 장비들 설정을 마쳤는데, 다음날 켜보니 장비들 설정이 초기화 되어있는 것보다 허탈한 것은 없지요. 시스코 장비들은 따로 설정 저장을 해주지 않으면 마지막 저장 상태로 되돌아 간답니다. 그래서 허탈해지기 싫으시다면 Cisco 장비를 OFF 시키기 전에 각각의 콘솔에서 저장을 해줘야 합니다. 저장 명령어는

R1#copy running-config startup-config 입니다. 너무 길다싶으시면 축약 버젼도 있습니다.

R1#wr



  위 사진처럼 저장이 완료되어야 다음 번 장비를 부트했을 때도 전에 설정한 설정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간단한 실습에서는 할 필요 없이 그냥 종료하셔도 상관없지만, NA/NP/IE 시험에서 wr을 깜박하고 종료하시면 그대로 시험 탈락입니다. 40만원/120만원/1천만원 을 허공에 날리는 짓입니다. 현업에서 wr을 깜박하시는건 밥 숟가락을 놓겠다는 뜻과 같지요. 잊지맙시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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