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S3] 2. CDP(Cisco Discovery Protocol)

Posted by 월급채굴기
2017. 8. 26. 23:08 Network/C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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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P가 뭡니까?? 

  

  CDP는 Cisco Discovery Protocol의 약자입니다. 풀 네임에서 느껴지듯이, 이 프로토콜은 동일 네트워크 망에 속한 Cisco 장비를 찾아내는 프로토콜입니다. 비슷한 프로토콜로는 SSPD, LLPD, BFP가 있습니다. 이 프로토콜들은 네트워크 망에 속한 다른 장비, 예를들어 프린터 등을 찾는 역할을 합니다. CDP는 프린터 같은 장비가 아니라 Cisco사에서 제조된 장비를 찾는 역할을 하는 거지요.

  CDP는 장비가 주기적으로 CDP Packet을 자신이 속한 네트워크 망에 주기적으로 CDP Packet을 뿌립니다. 각각의 장비들이 이 패킷을 듣게되면(Listen) 자동적으로 CDP 목록에 해당 패킷이 송신된 장비의 주소를 기록합니다. CDP Packet과 관련해서는 여러 옵션들이 있는데 이는 뒤에서 설명합니다.


  CDP


 

  각자 가상 망을 구축하여 각각의 장비에 아이피를 할당하셨을 겁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망을 구축하고 각각의 아이피를 할당하였습니다.



 그럼 장비 중 하나의 콘솔에 들어가서, 

R1#show cdp ?

  를 입력해 봅시다.



  그러면 위 사진과 같이 CDP와 관련해서 출력해 줄 수 있는 옵션들이 표시됩니다. 참고로, # 위상에서 show [commend]는 뒤에 오는 명령어와 관련된 목록을 출력해 줍니다. 예를들어,

R1#show cdp neighbor 

  를 입력하면 해당 장비가 수신해온 CDP 패킷의 발신 장비들이 모두 나열됩니다.



  위 사진이

R1#show cdp neighbor 

  를 입력한 상태의 출력결과입니다. 주변 장비로 R2, R3가 검색되었네요. 목록의 항목은 순서대로 각 장비의 이름, 각 장비가 네트워크 망에 연결된 인터페이스, 홀드타임(뒤에서 설명합니다.), 가용성(?), 플랫폼(해당 장비의 모델명), 내 장비가 연결된 네트워크 중 어느 포트(인터페이스)로 연결되었는지를 나타내는 항목 입니다.



  위 사진은

 R1#show cdp interface

를 입력한 결과입니다. 현재 장비의 인터페이스와, 인터페이스의 상태, 그리고 해당 인터페이스가 네트워크 망으로 CDP Packet을 보내는 주기, 수시한 CDP 패킷을 수신하고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설정된 것을 보여줍니다. 




  위 사진은

 R1#show cdp traffic

  을 입력한 결과입니다. 당 장비가 켜진이후 수신 / 송신 한 CDP 패킷의 수를 보여줍니다. 두번째 줄의 항목중 Chksum은 손상된 패킷의 수를, Encaps failed는 Encapsulation 에 실패한 송신 패킷의 수를 보여줍니다.




  (config) 위상에서 

R1(config)#cdp holdtime [n] // n은 초

  명령을 입력할 경우 holdtime 의 시간을 설정합니다. holdtime이란, 타 장비가 cdp 패킷을 수신하고 해당 패킷을 몇 초동안 유지할지를 설정합니다. CDP Table의 갱신과 관련됩니다. 10초가 최소.



  R1(config)#cdp timer[n] // n은 초

  명령은 몇 초 간격으로 CDP 패킷을 송신할 지를 결정합니다. 5초가 최소 설정입니다. 참고로, cdp timer의 간격이 짧을수록 네트워크 망과 장비에 걸리는 부하가 증가합니다. 네트워크 대역 폭이 협소한 경우, 혹은 해당 망에 연결 된 장비들의 사양이 낮을 경우 CDP 간격을 길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R1(config)#cdp run

  해당 명령은 CDP를 활성화 시켜줍니다. 기본적으로 Cisco 장비들은 CDP 가 활성화 되어 있지만, 모종의 이유로 CDP를 비활성화한 경우 다시 활성화 시켜줄 때 사용됩니다.


  이걸 어디다가 씁니까?


 장비간 통신이 제대로 연결 되었는지 확인할 때 씁니다. 당연히 ICMP 패킷으로 인접 장비는 한번 더 확인해주는 것이 좋지만, 일단 단 한줄의 명령어 "show cdp neighbors"로 네트워크 상의 모든 Cisco 장비를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지요. 효율적이구요. 일단 CDP 패킷이 전해졌다는 것은 통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니까 통신 연결이 성립됐는지 확인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것입니다. 만일 모든 장비가 다 출력됐는데 한 장비만 출력되지 않았다면 해당 장비와 네트워크 간 연결에 문제가 생긴것임을 바로 알 수 있으니 트러블 슈팅에도 효과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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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3] 1. GNS3 IP할당

Posted by 월급채굴기
2017. 8. 25. 23:55 Network/C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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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를 왜 할당해야 하나요??

  

  통신의 시작은 주소입니다. 주소가 있어야 메세지를 어디로 보낼지 정할 수 있고, 주소들이 체계와 위계를 갖추고 있어야 메세지가 도착해야 할 곳에 정확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위 사진처럼 여러개의 장비가 서로서로 연결된 상태에서 각 장비의 각 인터페이스가 위계적인 주소 체계를 갖지 않는다면 해당 망 내에서 제대로 된 통신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입니다. 메세지가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거니와, 메세지가 도달해야 할 곳의 주소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해당 메세지는 영원히 도달할 수 없을테니까 말이에요!

  요약하자면 주소 없이는 어떠한 네트워크 통신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체계적인 주소 할당은 네트워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피를 할당하기 전에 거쳐야 할 것.


  지난 포스팅에서 설정을 완료한 GNS3를 켜서 라우터 몇 개로 이뤄진 통신망을 구성해 봅시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아래쪽의 클라우드는 제외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자, 그럼 저 세개의 라우터 R1, R2, R3가 서로 통신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인터페이스( f0/0, f0/1 같은 것들이 각 라우터의 인터페이스 입니다. 인터페이스는 라우터에 다수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에 서로 다른 주소를 부여해 줘야겠지요? 앞서 말했듯이, 문제 없이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모든 통신 주체에게 서로 다른 주소가 할당되어 있어야 문제없이 통신할 수 있으니깐요!

  그럼 우선 각 장비의 콘솔창에 들어가 봅시다. (장비를 ON시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장비가 부팅되면서 장비에 대한 기본 정보들이 출력되네요. 우리한테 중요한 요소들은 아니니까 넘어갑시다. 

  자 여기서 커서가 깜박거리는 라인에 주목해주세요. 어떤 IOS 이미지 파일을 구해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깜박거리는 곳 옆에 있는 기호가 #일 수도, >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호들의 의미를 말씀드리기 전에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CISCO 콘솔은 사용자가 위치한 위상에 따라 다른 명령어를 지원합니다. 비유하자면 윈도우의 파일시스템인 폴더에는 여러 실행 파일을 놓을 수 있고, 해당 실행 파일은 해당 파일이 위치한 폴더에서만 접근이 가능하지요. 마찬가지로 CISCO 콘솔의 명령어들도 일종의 '폴더' 라고 볼 수 있는 커맨드 위상에 각각 존재합니다.



  이처럼 #인 위계와



  (config)인 위계



  (config-ip) 위계 등등 위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가 달라집니다. 각각의 명령어와 그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는 위상은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자 다시 하던 얘기로 돌아가자면, >와 #도 위상의 표시입니다. > 의 경우에는 현재 사용자가 위치한 위상이 단순 접속 레벨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이 위상에서는 할 수 있는것이 별로 없습니다. 윈도우로 치면 관리자 권한이 없는 상태거든요. #은 >보다 한 단계 위의 위상입니다.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상태이지요. 이 위상에서는 여러 설정을 show 할 수 있습니다. 



  >의 위상을 #로 높이는 것은 위 사진처럼 'enable' 명령어로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enable은 관리자 권한을획득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가 설정된 이미지 파일의 경우 초기 비밀번호는 cisco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enable의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선 기본적으로 #로 콘솔 로그인되며 'disable'명령어를 통해 > 위상으로 내려갈 수 없습니다. (참고로 비밀번호는 보안 때문인지 입력해도 입력한 티가 나지 않습니다.)



  위 그림처럼 # 위상에서 'config terminal' 명령어를 통해 (config) 위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config) 위상에서는 라우터의 여러 옵션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상위 위상들로의 접근도 config 위상에서 할 수 있습니다.

  위상을 올라가는 방법을 알았다면 이제 내려갈 줄도 알아야겠죠?



  위 그림처럼 'exit' 명령어는 위상을 한 수준 내리는 명령어 입니다.



 또, 유효한 가장 최하위 위상인 #( > 위상은 사실상 guest 권한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별 의미도 없고 갈 일도 거의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해당 장비의 관리자 입장에서는 말이에요.) 로 바로 내려가는 명령어는 'end' 입니다. 'end' 명령어가 귀찮다면 Ctrl+Z 단축키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위상만 몇번 왔다갔다해도 명령어로 움직이는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단어를 하나하나 다 타이핑 해야되니깐요. 명령어 중에는 꽤 긴 단어도 있어서 단어를 하나하나 다 치는건 매우 귀찮은 일입니다. 그래서 CISCO 콘솔도 MSDOS와 리눅스와 비슷하게 "Tab"키를 지원합니다.



  바로 위 그림처럼 명령어의 일부만 입력해도, 탭 키를 누르면 바로 해당 명령어가 완성되는 기능입니다! (물론 탭키를 안누르고 일부만 입력해도 Cisco 콘솔이 알아듣기는 합니다. 그러나 오타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탭키를 쳐주는걸 생활화 합시다.)


  그럼 이제 아이피를 할당해 봅시다.


  먼저, 'config terminal' 명령어를 통해 (config) 위상으로 이동해 줍시다.


  Cisco 장비의 모든 설정은 (config) 위상이나 상위 위상에서 이뤄집니다. 각 인터페이스의 IP를 할당하는 명령어는 (config-ip) 위상, 즉 인터페이스 설정 위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설정 위상으로 이동하는 명령어는 'interface [interface name] [slot/port]' 입니다. [interface name]에는 해당 포트에 연결될 연결의 속성이 옵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fastethernet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slot/port]에는 해당 아이피가 할당될 슬롯/포트 번호를 적어주면 됩니다.

  예시를 들자면

R1(config)#interface fastethernet 0/0 정도가 됩니다. 각자 설정에 맞게 슬롯/포트를 적어주고 이동해 봅시다.



  이 (config-ip) 위상에선 주소와 관련된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포스팅할 라우팅도 크게 보면 이 위상에서 이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우리는 IP부터 할당해 봅시다.

  아이피를 할당하는 명령어는 ip address [A.B.C.D] [Netmask] 입니다. [A.B.C.D]에는 할당할 IP주소가, Netmask에는 해당 아이피가 속할 네트워크의 Netmask가 옵니다. 우리가 가지고 놀 네트워크 규모에서는 255.255.255.0 정도면 충분합니다. 

  예시를 들어보면 

R1(config-ip)#ip address 1.1.1.10 255.255.255.0 정도가 되겠네요. 각자 취향에 맞게 적용해 봅시다. 


<IP를 적용한 모습>


  하위 위상으로 이동하기 전에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 당장할 필요는 없지만, 통신을 위해서는 통신 전에 꼭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IP를 할당하고 해주는 것이 편합니다. (config-ip)위상에서 설정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바로 'no shutdown' 명령어를 입력해주는 것입니다. 이 명령어는 해당 인터페이스의 상태를 Down 에서 Up으로 바꿔줍니다. 비유하자면 자고있는 인터페이스를 깨워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R1(config-ip)#no shutdown


<no shutdown 을 입력한 모습>


  위 그림처럼 no shutdown 명령어를 입력했으면 #위상으로 내려와 봅시다.

  IP를 할당했으면 내가 원하는 인터페이스에 내가 원하는 주소 값으로 잘 들어갔는지, 또 인터페이스가 깨어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지요? 이 확인 명령어는 # 위상에서 'show ip interface brief' 를 통해 이뤄집니다. 입력해 봅시다.

  R1(config-ip)#end

  R1#show ip interface brief


<show ip interface brief>

  

    위 사진 처럼 각각의 인터페이스 별 할당된 아이피와 할당방식(할당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처럼 수동으로 명령어를 쳐서 입력한 경우에는 Manual로 출력 됩니다.)과 포트 상태(자고있나 깨어있나)가 표시됩니다. 할당하신 아이피가 제대로 나와있고, 상태가 Up이라면 IP할당을 제대로 하신겁니다!

  나머지 포트들, 장비들도 마찬가지로 아이피를 할당해주고 (되도록이면 같은 네트워크 대역으로 해줍시다!) 완료되면 인접한 장비 / 포트를 향해서 ping을 쏴봅시다!

R1#ping A.B.C.D


<나간다 ping>


  위 사진처럼 핑이 제대로 나간다면 아이피 할당과, 연결까지 완벽하게 해내신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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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다룬 인터페이스별 아이피 수동 할당과 아이피 확인은 앞으로 진행될 매 포스팅에서 전제로 깔고 들어가고 수도 없이 다룰 명령어들이기 때문에 잘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명령어를 입력할 때 완전히 다 입력하는 것도 좋지만, Tab키를 활용하셨나요? Tab키의 활용은 콘솔 설정에서의 효율은 무지막지하게 올려준답니다. 혹시 Tab키를 사용하지 않고 하셨다면 Tab키를 사용해서 다시 한번 IP할당을 해보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더 중요한 것은, 저장입니다. 기껏 수십분동안 장비들 설정을 마쳤는데, 다음날 켜보니 장비들 설정이 초기화 되어있는 것보다 허탈한 것은 없지요. 시스코 장비들은 따로 설정 저장을 해주지 않으면 마지막 저장 상태로 되돌아 간답니다. 그래서 허탈해지기 싫으시다면 Cisco 장비를 OFF 시키기 전에 각각의 콘솔에서 저장을 해줘야 합니다. 저장 명령어는

R1#copy running-config startup-config 입니다. 너무 길다싶으시면 축약 버젼도 있습니다.

R1#wr



  위 사진처럼 저장이 완료되어야 다음 번 장비를 부트했을 때도 전에 설정한 설정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간단한 실습에서는 할 필요 없이 그냥 종료하셔도 상관없지만, NA/NP/IE 시험에서 wr을 깜박하고 종료하시면 그대로 시험 탈락입니다. 40만원/120만원/1천만원 을 허공에 날리는 짓입니다. 현업에서 wr을 깜박하시는건 밥 숟가락을 놓겠다는 뜻과 같지요. 잊지맙시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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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S3] 0. GNS 기본설정

Posted by 월급채굴기
2017. 8. 25. 19:16 Network/C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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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3가 뭡니까?? 

<GNS3의 로고>


  GNS3는 Jeremy Grossmann이 개발한 가상머신 시뮬레이터로, 주로 네트워크 장비 이미지를 로드하여 네트워크 실습에 사용됩니다. 싸면 수십만원, 비싸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라우터같은 네트워크 장비를 학생이 직접 구해서 실습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 대신 IOS(네트워크 장비 운영체제) 이미지 파일만 구해서 가상머신에 돌려서 실습을 하자는 것이지요.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에서 합니다.


  라우터 추가해보기.

<실행시 첫 화면>


  GNS3를 실행했을 때 보게 되는 첫 화면입니다. 이 화면 위에 새 프로젝트 파일을 어디다가 저장할지 물어보는데 저장하고 오셔도 되고, 그냥 캔슬 누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첫 실행일 경우엔 저기 왼쪽 위쪽에 c3800이라고 써있는 짙은 연두색 동그라미 아이콘이 없는게 정상입니다. 제일 왼쪽에 파란색 아이콘들은 위에서 순서대로,

동그라미 - 라우터 / 네모 - 스위치 등(layer 2장비) / 컴퓨터 - 호스트 등 / 동그라미 - 보안장비 / 모든장비 / 케이블

입니다. 

  스위치와 호스트 장비탭은 이미 기본셋팅이 들어가 있는데, 라우터와 보안장비 탭은 비어있습니다. 여긴 우리가 IOS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장비를 추가해줘야 사용할 수 있는 아이콘이 생깁니다!


  라우터를 추가해 봅시다.



  라우터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메뉴의 Edit - Preference로 이동해 줍니다.



  Preference 창에서 Dynamips 하위의 IOS routers로 이동한 뒤, 중앙 하단의 New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IOS image를 추가하는 창이 나오는데, 구해오신 image를 Browse 버튼을 눌러서 로드해 줍니다. 라우터 IOS 이미지가 없으신분은 따로 준비해오셔야 합니다. GNS3는 IOS 이미지를 제공해주지 않거든요. IOS 이미지는 씨스코같은 경우, 씨스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합니다. 이를 구매하셔도 되고 "다른방법"으로 구해오셔도 됩니다. 이미지를 로드하시고나면, 해당 이미지를 기본 이미지로 설정하겠느냐는 창이 뜨는데 No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IOS 이미지를 로드하시고 다음을 누르셨다면 이 창을 만나게 됩니다. 라우터 장비의 이름등을 설정해주는 창인데, 이름은 취향에 맞게 해주시면 됩니다. Platform은 해당 IOS 이미지에 들어있는 장비중 어떤것을 기반으로 할 것인가를 정해주는데, 일단 기본 설정으로 냅두고 넘어가주도록 합시다.



  해당 라우터에 할당할 램을 설정합니다. 라우터의 경우 각 장비마다 필요한 최소한의 램용량이 다른데, 이 정보는 위 사진의 빨간네모쳐진 부분을 누르시면 이동되는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장비의 모델과 빌드를 입력하면 적정 크기의 램이 얼마인지 나옵니다.



  이 탭은 해당 장비의 슬롯에 포트를 추가할지를 묻는 탭입니다. 나중에 연결할 장비가 많아지고 다른 종류의 연결이 필요할 경우 추가하면 됩니다. 지금은 기본상태로 냅두고 넘어가도록 합시다.


  정상적으로 라우터가 추가되었다면, 비어있던 라우터 슬롯에 이렇게 새 라우터가 추가됩니다! 장비를 로드하려면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중앙에 큰 공간에 드롭해주면 장비가 로드됩니다.



  장비를 로드하고나면, 처음에는 왼쪽 처럼 S 표시가 떠있다가, 몇 초 있으면 사라져서 오른쪽 그림처럼 변해야 정상입니다. 만일 오른쪽으로 안변하고 왼쪽 그림처럼 그대로 있거나, 아니면 다른 알파뱃으로 뭔가가 떠있다면 장비를 로드하던중 오류가 생긴겁니다.

  오류의 원인은 제각기 달라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1. 백신의 실시간 감지를 끄거나, 예외로 GNS3를 추가해주세요. 

GNS3는 가상머신에다가 가상연결을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신이 위협으로 감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Avast 등)

2. WinPCAP을 재설치해주세요.

GNS3와 같이 설치되는 WinPCAP이 잘못 설치된 경우에도 장비 로드가 되지 않습니다. 컴퓨터를 재부팅하거나, 작업관리자 프로세스에서 WinPCAP, GNS3, Dynapmips 등의 프로세스를 모두 종료한 후 WinPCAP을 재설치해주세요.


  경험상 두가지중 하나의 문제였습니다.



  장비연결은 어떻게 합니까?? 



  왼쪽 장비탭에서 각종 장비를 불러온뒤, 와이어 모양으로 된 아이콘을 눌러주면 장비간에 케이블을 연결해줄 수 있습니다. 와이어 아이콘을 한 번 누른 상태에서 장비를 클릭하면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붉은색으로 표시됩니다. (초록색은 이미 연결된 포트!) 참고로, Cloud 같은 몇몇 아이콘은 따로 어댑터 설정을 해줘야 연결 가능한 포트가 생깁니다. 이 어댑터 설정은 나중에 따로 다룹니다.


<예시>

  여러 장비를 로드해서 위처럼 연결해볼 수 있습니다!



  장비를 로드하면 기본적으로 전원 OFF인 상태로 로드됩니다. 장비의 전원을 키기 위해서는 해당 장비 위에서 우클릭 - Play 버튼을 눌러주거나, 아니면 위 사진에서 초록색 플레이버튼을 눌러줘도 됩니다. 메뉴 패널의 플레이 / 퍼즈 / 스톱 버튼은 모든 장비에 일괄 적용됩니다.

  또, 전원이 켜진 장비는 더블클릭하여 해당 장비의 콘솔창에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GNS3를 통한 네트워크 실습의 90%는 각 장비의 콘솔창에서 이뤄집니다.


  장비를 많이 로드하니까 엄청 느려졌습니다!


<장비를 8개 로드하고 ON>

  

  장비를 많이 로드하고(5개 이상) 이 장비들이 한번에 ON된 경우에는 쿼드코어 이상의 CPU라도 CPU 이용률이 100%에 가깝게 됩니다. 이유는, 각각의 장비는 램만 할당받는게 아니라, CPU연산능력까지 할당받습니다 ! 따라서 장비가 6개 ON된 경우 컴퓨터의 CPU는 혼자서 윈도우와 함께 6개의 장비까지 한번에 돌리고 있게 되는거죠. 그래서 CPU에 엄청난 부하가 걸리는 겁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장비를 Auto-Idle 시켜줘야 합니다. 각 장비위에서 우클릭을 하면 나타나는 메뉴에서 Auto-Idle (붉은 상자)가 있는데, 이를 눌러주면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장비는 자동적으로 할당된 CPU 연산량을 반환하여 대기중인 장비가 쓸데없이 CPU 연산량을 차지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3개 정도의 장비를 ON시켜서 사용한다면 굳이 안해줘도 되지만, 5개가 넘어가면 필수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콘솔창도 편하게 써봅시다.



  장비를 ON하고, 더블클릭하여 콘솔창으로 들어올 경우 마주칠 화면입니다. 참고로, GNS3의 콘솔은 써드파티 유틸리티에 의해서 구동되는데, 위 사진의 콘솔창은 Putty라는 유틸리티로, 기본적으로 GNS3에 내장되어서 기본 설정으로 지정되어 있는 무료 유틸리티 입니다. 그냥 그대로 써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사용하는 장비가 3대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콘솔창이 여러개 떠있어서 정말 관리하기 나빠지거니와, 반복해서 여러 명령을 여러 장비에 내려야되는 경우엔 효율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럼 한번 바꿔봅시다. 



  처음에 라우터를 추가할 때 들어갔던 Edit - Preferences에 다시 들어가줍니다.



  General 탭 내부에서 Console Applications 탭으로 이동해 줍니다. 그러면 붉은 박스처럼 Putty로 지정되어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드롭다운해보면 여러 다른 선택지들이 보이는데, 저는 Secure CRT를 사용합니다. GNS3를 설치할 때 한번에 설치하지 않았다면 따로 설치해줘야 합니다. 

  매우 강력한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줍니다. 이쁘기까지 합니다. 유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써볼만 합니다. 

  Secure CRT말고도 다른 유틸리티들도 있으니 한번씩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유틸리티를 고르세요.


<Secure CRT 화면>


  제가 사용하는 Secure CRT 입니다. Putty와는 다르게 내부적으로 콘솔탭을 지원해서(이동 단축키 Ctrl + Tab) 여러 콘솔을 한번에 관리할 때 극강의 효율을 보여주고, 부가적으로 열려있는 모든 콘솔창에 한번에 동일한 명령을 보내는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또, 여러 스킨설정을 지원해서 사용자 취향대로 콘솔작업화면을 꾸밀 수 있습니다. 기본 Putty는 스킨같은거 없죠. 써볼만 합니다.

  콘솔창도 편하게 써봅시다.

  이것으로 GNS3를 쓸 수 있는 기본설정은 끝입니다. GNS3를 통해서 타사의 장비들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지만, 저는 CCNA / CCNP / CCIE 글을 연재할 것이므로 다음 GNS3 글들은 주로 CISCO 이미지를 사용한 시뮬레이션 글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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